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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고, 교사·학생 50명 함께하는 현악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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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행복학교 오케스트라', 지친 학교생활 행복바이러스 '팍팍'

학생
학생'교사 50명으로 창단된 '선산행복학교 오케스트라'가 18일 창단 첫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산고등학교 제공

"연주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호흡하고 꿈을 키우는 활기찬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전국 최초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현악 오케스트라가 창단됐다. 선산고등학교(교장 박병구)는 18일 학생 41명과 교사 9명 등 50명으로 구성된 '선산행복학교 오케스트라'(바이올린 22명, 비올라 9명, 플룻 8명, 첼로 11명)가 창단 첫 수업을 했다. 연주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진정한 행복 학교를 실현하고자 창단된 것.

입시준비와 밤늦은 자율학습 등에 몸과 마음이 지쳐 있던 학생(1'2년)과 교사들이 3월부터 "음악으로 여유와 행복을 찾는 행복학교를 만들어 보자"며 힘을 모았다.

남동경 교사는 "지친 교과 활동에서 연주를 통한 소통과 이해, 함께 배우는 기회를 통한 인성교육과 사제동행을 다지려고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됐다"며 "숨은 보석을 찾고, 다양한 연주봉사를 통해 행복을 찾을 예정이다"고 했다.

이 학교는 학생 610명 교직원 72명의 자율형 공립고이다. 구미 도심에서 벗어난 농산어촌 학교로 사람들의 관심과 시선에서 멀어져 있지만, 올해 '행복한 학생, 행복한 교사'를 교육 이념으로 삼아 큰 포부를 펼쳐 나가고 있다.

박병구 교장은 "학부모, 교사가 동참해 진학과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오케스트라를 창단으로 공교육에서 알파고도 따를 수 없는 저력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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