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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힘찬, "소속사와의 분쟁 고통스러운 일…좋은 음악 하고 싶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B.A.P 힘찬이 의도치 않았던 공백기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일 밤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의 '아~머리아포' 특집에는 탁재훈, 김흥국, 이천수, B.A.P 힘찬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 가운데 힘찬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공백기에 대해 "(소속사와의 분쟁은) 20대에 겪은 일 중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었다"며 "힘들어도 용국이와 나, 이렇게 둘만 힘들고 싶었는데 동생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앞으로 다함께 더 좋은 음악을 하고 싶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힘찬을 비롯한 B.A.P 멤버들은 불공정한 수익 배분과 지나치게 긴 계약 기간 등을 이유로 소속사와 마찰을 빚어 지난 2014년부터 작년까지 오랜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이에 B.A.P 멤버들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소속사인 TS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확인 및 정산금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B.A.P 멤버들은 이 계약은 소속사에게만 유리하고 멤버들에게는 현저히 불리한 조항들로 이루어져 있다며, 이른바 노예계약 이라고 주장했다.

또 3년 동안 1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지만 지금까지 받은 수익금은 1인당 1800만 원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계속 소속사와의 분쟁이 이어지다 2015년 8월 3일, 원만한 합의 끝에 B.A.P는 다시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로 8월 1일 부터 정식 복귀를 했다.

한편 다시 가요계에 컴백한 그룹 B.A.P는 올해 월드투어 공연을 마친 뒤 7월부터 국내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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