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만: 만화가 꿈꾸는 고교생 콤비 '넘버원' 도전기
'드래곤볼' '슬램덩크' '원피스'의 뒤를 잇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만화를 그리는 고교생 콤비 마시로와 다카기의 '소년 점프' 도전기를 그린 일본 청춘 드라마. 인기 콤비 작가 오바 츠구미와 오바타 다케시의 초특급 베스트셀러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2016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7개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짝사랑녀를 몰래 그리는 것에만 자신의 재능을 쏟는 작화 능력자 마시로(사토 다케루)와 스토리텔링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다카기(가미키 류노스케)는 팀을 이뤄 넘버원 만화 잡지 '소년 점프'에 연재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한다. 각고의 노력 끝에 결국 꿈을 이루지만, 그들은 슈퍼 천재 고교생 작가 니이즈마(소메타니 쇼타)에게 독자 투표 랭킹 순위에서 번번이 패하면서 굴욕을 당한다.
◆브루클린: 낯선 뉴욕에서 새로운 시작 그리고 운명적 사랑
아카데미영화제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색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멜로드라마 수작. 낯선 뉴욕 브루클린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에일리스(시얼샤 로넌)는 낮에는 고급 백화점에서 일하고 밤에는 야간 대학에서 공부하며 미국에 적응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아일랜드에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향수병에 시달린다. 공동생활을 하는 아일랜드 커뮤니티 여성들의 도움과 격려로 차츰 안정을 찾아가던 중, 그녀는 이탈리아계 청년 토니(에모리 코헨)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계기로 점차 독립적이고 세련된 뉴요커로 변해간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언니의 부고가 날아오고, 급히 고향으로 날아간 에일리스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짐(돔놀 글리슨)을 만나 흔들린다.
◆일만 명의 성자들: 불쑥 찾아온 아버지…상처 간직한 소년의 성장기
영화배우이자 감독이며 소설가인 에단 호크가 자유로운 영혼의 아버지를 연기하는 가족 드라마이자 소년의 성장 드라마. 1980년대 뉴욕 이스트빌리지를 배경으로 록 음악과 빈티지한 영상미가 돋보인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을 겪고 어머니와 함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소년 주드(아사 버터필드)는 자신과 연관된 우연한 사고로 친구를 잃고 죄책감과 상실감에 방 안에 홀로 틀어박혀 지낸다. 어느 날 잊고 지내던 아버지 레스(에단 호크)가 불쑥 찾아와 주드를 무작정 뉴욕으로 데리고 간다. 존경할 수 없는 복잡한 사생활을 가졌지만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아빠의 모습에 소년은 마음을 열게 되고, 뉴욕에 정착하면서 음악과 첫사랑을 통해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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