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의료원장 최경환)은 21일 암센터'장기이식센터 축복식을 열었다.
이날 축복식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고, 중증질환 환자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최소화하는 등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길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복식에는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를 비롯해 최경환 의료원장 신부와 임병헌 남구청장 등 지역 주요 기관장과 내빈, 병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암센터'장기이식센터는 암 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고, 지금까지 지역 최다인 563례나 이뤄진 간 이식 수술 등 장기이식 분야의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건립됐다. 또 외래 진료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경환 의료원장은 "암센터'장기이식센터는 지역민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조환길 대주교는 "의료는 기술과 재주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사랑과 섬김의 정신, 인술의 정신으로 함께 나아갈 때 참된 치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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