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20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 이하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포항 다문화 쉼터 건립비 4억을 지원했다.
이날 '포항 다문화의 집'에서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김누리 경북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강덕 포항시장, 박태식 (사)지천 대표 등 관계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 이번 쉼터는 포스코가 포항 다문화 여성들과 자녀의 안전한 보호와 경제적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코자 건립했다.
1층에 식당과 사무실, 다목적홀, 2층에 공동생활실 4실을 갖춘 포항 다문화의 집은 (사)지천이 운영을 맡아 앞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다문화인들에게 안락한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쉼터사업(입소생활인원 11명)과 무지개 자활센터를 통한 일자리 창출사업(취업인원 3명),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사업(월 30명) 등을 펼칠 계획이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에는 다문화 여성 보호시설이 없어 구미, 김천 등 타지로 의뢰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다. 쉼터가 준공된 만큼 포항 다문화 여성들이 질 높은 서비스를 받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게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상생'화합하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홀몸노인 도시락지원사업, 어르신 건강증진 사업, 집 고쳐주기 사업, 김장김치 나누기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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