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일의 골프장으로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사계절 색다른 자연의 매력을 선사합니다."
골프를 사랑하는 이들에겐 팔공컨트리클럽(대표이사 박한석'이하 팔공CC)은 축복이다. 봄은 봄대로 꽃향기에 취할 수 있고, 가을에는 팔공산 전체를 물들인 단풍을 산 정상 아래에서 골프를 즐기며 감상할 수 있다. 팔공CC 가을 라운딩은 전국 골퍼들에게도 유명하며, 가을 단풍시즌에는 부킹조차 힘들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요즘 봄 시즌의 팔공CC는 코스에 철쭉, 진달래 등이 붉게 피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여름 팔공CC의 장점은 피서지에 온 듯한 시원함이다. 해발 500~800m 청정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도심보다 5℃ 이상 기온이 낮다.
1987년에 개장해 올해로 29주년인 팔공CC는 다양한 요금정책으로 손님들을 맞고 있다. 계절별'시간대별 할인요금을 적용한다. 6, 7월에는 비회원인 경우 평일 8만~11만원, 주말 13만~14만원을 받는다. 회원 경우에도 요일별'시간대별 차등을 두고 있다.
팔공CC의 가장 큰 강점은 라운딩 자체만으로 삼림욕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삼림욕은 산 밑이나 산꼭대기보다는 피톤치드가 머무는 산 중턱이 가장 좋은 장소인데, 팔공CC가 딱 팔공산의 중턱에 위치해 골프를 하면서 삼림욕을 즐기기에는 가장 좋은 곳이다. 팔공CC는 스스로 자생하는 소나무, 홀과 홀 사이 경계목으로 조림한 잣나무 군락지가 많아 피톤치드가 대량으로 발산되는 곳이다.
팔공CC의 베스트 홀은 단연 17번 홀이다. 일명 허심일타(虛心一打) 홀이다. 어느 골퍼의 라운드 후기를 인용하면 "멀리 비로봉과 동봉이 마주하고 까마득한 내리막으로 이어진 홀로 차라리 공을 손에 놓고 그냥 산으로 빠져들고 싶은 곳"이라고 표현했다. 한마디로 마음을 비우고 하늘로 작은 백구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홀이다.
팔공CC는 지역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국채보상운동의 주역인 서상돈 선생의 뜻을 기려 제정한 서상돈상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구시골프협회, 영신고등학교와 더불어 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 후원도 하고 있다. 지역 출신 조민규 헤드프로(KPGA)도 후원하고 있다. 어버이날에는 지역 경로당을 방문하고, 군위 안나의집에도 요양원 성금 및 후원물품을 전달한다. www.palgong-cc.co.kr, 053)982-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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