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6년 4월 23일 의 작가 세르반테스가 숨을 거뒀다. 몽테스키외는 "스페인 문학의 유일한 걸작품은 다른 모든 작품들을 조악한 것으로 만든다"고 했다. 이 유일한 걸작품이 바로 였다.
소설이 출간된 1605년은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의 번영과 레판토해전(1571) 승리로 한껏 고양됐던 분위기가 스페인 무적함대의 패배(1588) 및 영토의 침략과 약탈로 서서히 식어갈 때였다.
에는 영광과 쇠퇴의 상반된 분위기가 살아 있는 필치로 그려져 있다. 세르반테스의 삶도 영광과 좌절이 교차했다. 스페인의 영광스러운 승리(24세 레판토해전 참전)를 목격했지만, 귀국 중 해적에게 잡혀 노예생활을 맛봐야 했고 풀려난 뒤에도 어느 것 하나 성공하지 못한 채 고단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2002년 노벨연구소가 유명작가 100명에게 의뢰, 세계 문학사상 가장 훌륭한 작품을 선정한 결과 는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윤어게인' 냄새, 폭정"…주호영 발언에 몰아치는 후폭풍
대구 동성로 타임스 스퀘어에 도전장…옛 대백 인근 화려한 미디어 거리로!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