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23일(현지시간)부터 극동 연해주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시작했다고 태평양함대 공보실이 밝혔다.
공보실에 따르면 연해주 우수리스크 인근 세르게예프스크 훈련장에서 벌어진 훈련은 2개 기갑여단이 공격군과 방어군으로 나뉘어 실제 상황을 상정한 모의 전투를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훈련에는 공수부대원들을 포함한 3천 명의 병력과 800여 대의 각종 무기 및 군사장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격기와 전투기, 헬기 등의 공군 전력도 투입된다.
훈련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훈련은 극동 지역 주둔 '동부군관구' 소속 군부대들의 동절기 훈련 마무리 차원에서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번 훈련이 한반도 긴장상황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처하는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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