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규방공예서 내방가사 경창까지 '여성민속한마당'

안동서 전국 유일 여성 축제

안동시와 안동문화원은 지난 23일 안동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서 전국 유일의 여성 축제인 '제14회 여성민속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련했다.

여성의 문화를 독창적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킨 이날 축제는 자연과 가까이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자연염색과 규방 공예, 안동포 향주머니, 접빈다례, 두리차회, 야생화 체험과 부녀자들의 삶을 소리로 들어 볼 수 있는 내방가사 경창시연이 있었다.

또, 안동의 음식문화를 테마별로 체험할 수 있는 반상차림, 추억의 음식, 가양주, 향토음식, 사찰음식, 어린이 화전놀이, 예쁜 떡 만들기 체험 및 여성들의 솜씨 발휘 행사도 가졌다.

특히 향토음식솜씨대회, 경상북도 화전놀이대회, 경상북도 노국공주 선발대회, 널뛰기대회, 청소년 제기차기, 줄넘기대회 등 다양한 여성민속놀이가 열렸다.

이 밖에도 안동놋다리밟기 시연과 특별 초청공연인 민속널뛰기 공연, 민요, 가요, 색소폰, 성악, 시립합창단, 어린이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마련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여성민속한마당 축제를 통해 지역 여성들의 문화적 역량과 과거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통과 문화를 잘 지켜오는 안동의 모습을 선보였으며, 짙어가는 녹음과 함께 지역 여성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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