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2 대입 땐 수시모집 비중 73.7% '역대 최대'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전환

2018학년도 수능은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방식이 처음 혼용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7일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35만2천325명으로 2017학년도보다 3천420명 줄어든다. 이 중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25만9천673명으로 전년보다 1만1천4명 늘어난다. 수시모집 비중은 전년도 69.9%보다 3.8%포인트 증가한 역대 최대인 73.7%다.

수시 2007학년도 51.5%로 처음 정시모집을 추월한 데 이어 2011학년도에는 60%를 넘어섰고 이후에도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 2018학년도에 처음으로 70%를 넘게 된다.

수시 선발비중이 높은 주요 대학은 ▷고려대 84.9% ▷성균관대 80.7% ▷서울대 79.1% ▷서강대 76.2% ▷이화여대 73.8%로 나타났다.

정시모집 비중은 계속 줄고 있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9만2천652명으로 전년보다 1만4천424명 감소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전체 모집인원의 63.9%인 22만5천92명이다. 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은 2014학년도 44.4%에서 2015학년도 55.0%, 2016학년도 57.4%, 2017학년도 60.3%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수시모집에서 논술시험을 보는 학교는 31개교, 모집인원은 1만3천120명이다. 논술 모집 인원은 2016학년도 1만5천349명에서 2017학년도 1만4천861명으로 감소세다. 논술전형으로 많이 선발하는 대학은 ▷성균관대 957명 ▷경북대 854명 ▷중앙대(서울) 836명 ▷경희대 820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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