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에 메리어트호텔 공사를 추진 중인 메리어트호텔이 지난달 21일 글로벌 호텔 체인인 스타우드를 인수했다. 메리어트호텔이 인수한 스타우드는 웨스틴과 쉐라톤, W호텔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호텔 체인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외신에 따르면 메리어트호텔은 136억달러(약 15조7천억원)에 스타우드호텔 & 리조트월드와이드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메리어트는 메리어트호텔뿐만 아니라 리츠칼튼, 르네상스 등 19개의 세계적인 브랜드 아래 4천400개의 호텔, 74만여 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스타우드 또한 웨스틴, 쉐라톤, W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호텔 체인이어서 두 호텔의 합병을 통해 메리어트 호텔은 명실상부한 세계 1위 호텔 체인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스타우드의 회장인 브루스 던컨은 "메리어트와 스타우드의 합병이 최고의 가치를 가져다줄 것이며, 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2개의 회사가 하나가 됨으로써 그 시너지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동대구역에 최고급 호텔과 주거시설인 메리어트호텔 & 레지던스가 선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 메리어트호텔 & 레지던스는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 VVIP를 위한 하이엔드 주거 형태로서 국내 최초의 글로벌 호텔 브랜드 주거상품이다. 대구에 메리어트호텔 & 레지던스가 완공되면 대구의 랜드마크로 국제적 위상을 드높일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 메리어트호텔 & 레지던스는 최고 23층(지하 5층~지상 23층), 총 332실로 동구청 건축허가 및 관광호텔사업계획 승인을 지난달 5일 자로 완료했다. 메리어트 전시관은 5월 중으로 착공된다.
임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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