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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발레 만난 '잠자는 숲 속의 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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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키예프국립발레단

러시아 키예프국립발레단이 고전발레 명작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대구에서 공연한다. 5월 14일(토) 오후 7시와 15일 오후 3시, 두 차례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무대에 올린다.

키예프국립발레단은 모스크바의 볼쇼이발레단,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발레단과 함께 러시아 3대 발레단의 전통을 갖고 있다. 이번에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대구에서는 최초로 전막(원작 전체 분량)으로 공연한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고전발레 3대 명작으로 꼽힌다. 음악가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바가 합작했고, 원작 동화 '잠자는 공주'는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가 썼다. 1890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됐고, 당시 '백조의 호수'보다 좋은 평가를 받으며 러시아 국정극장의 히트작이 됐다. 이어 1921년 영국 런던 공연에서 대히트를 치며 지금과 같은 불후의 생명력을 얻었다.

한 세기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 작품의 진수를 오롯이 대구 관객들에게 전달할 키예프국립발레단은 전설적인 무용수이자 안무가 '바슬라프 니진스키'와 '서지 니파'가 몸담았던 단체로도 유명하다. 대구 공연에서는 더블 캐스팅으로 발레리나 아나스타시야 쉐브첸코와 율리아 모스카렌이 마녀의 저주로 바늘에 찔려 100년간 잠드는 마법에 걸리는 오로라 공주 역을, 발레리노 미키타 수코루코프와 얀 바냐가 달콤한 키스로 공주를 잠에서 깨우는 데지레 왕자 역을 맡는다.

작품은 ▷프롤로그 ▷1막 오로라 공주의 16번째 생일 파티 ▷2막 1장-잠든 왕궁으로 찾아든 사랑, 2장-카라보스의 저주를 풀다 ▷3막 오로라 공주와 데지레 왕자의 결혼식으로 구성돼 있다. VIP석 8만, R석 6만, S석 4만원.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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