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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체험학습 버스기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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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는 28일 오전 8시 30분쯤 안동 용상동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현장체험학습 수송버스가 출발하기 전 운전기사 30명을 상대로 음주 사실을 확인하던 중 1명을 적발했다.

음주가 감지된 A(41)씨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48%로 형사입건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안전상의 이유로 운전기사를 교체한 뒤 수송버스를 출발시켰다.

측정 과정에서 A씨는 "전날 반주 겸 술을 조금 먹었는데 측정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했다.

이동식 안동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은 "현장체험학습 수송버스가 출발하기 전 지구대'파출소 근무자들에게 반드시 음주 사실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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