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29일 지난 4'13 총선을 앞두고 김종태(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의 선거운동을 도우면서 주민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A(5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 의원의 부인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김 의원의 공식 선거사무원은 아니지만 김 의원의 선거운동을 도우면서 상주의 A'B'C면 책임자 3명 등에게 수천만원을 뿌린 혐의로 27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본지 29일 자 6면 보도). 면 책임자 3명도 금품수수 혐의로 A씨와 함께 긴급체포돼 경찰조사를 받고 28일 오후 귀가 조치됐다.
29일 경찰은 김 의원 부인의 개인 휴대전화도 압수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의원 부인 휴대전화는 A씨가 뿌린 자금 출처가 어디인지와 김 의원 측 지시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았으며 자기 호주머니에서 나온 돈"이라고 진술했다.
댓글 많은 뉴스
"전한길에 '폴더 인사' 중진들"…국힘 초선들 '자괴감' 토로
李대통령 "고신용자 부담으로 저신용자 싸게 빌려주면 안 되나"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
李대통령 "가짜뉴스 아들 인생 망쳐... 아직 직장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