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에 있는 4년제 대학 5곳이 연합해 학생들의 취업문을 열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경일대, 대구한의대는 27~29일 2박 3일 일정으로 경주 더 케이(The-K) 호텔에서 연합 취업 캠프를 연다. 이번 취업 캠프는 대구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주관하고 경북도의 '2016 경북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린다.
이번 취업 캠프에는 경산 지역 주요 4년제 5개 대학 3, 4학년생 200명(1개교 40명씩)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주요기업의 채용 동향을 알아볼 수 있고,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과 이에 대한 개별 컨설팅도 받는다. 또 1분 스피치, 면접 에티켓, 이미지메이킹, 면접 역할체험, 모의면접 경진대회 등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기업 인사 담당자와 취업 선배 특강을 통해 취업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취업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캠프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학생들이 지역의 강소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기업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취업 캠프에 참가하는 김정석(26'대구대 토목공학과 4년) 씨는 "연합 취업 캠프를 통해 다른 대학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음은 물론 자신의 취업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각 대학 관계자들도 "청년 취업을 정책 과제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경상북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취업 캠프가 경산 지역 대학생들이 취업 의지를 다지고 지역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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