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동 토박이 진공섭 씨가 구도로 시절 골목에서 첫 셔터를 올린 집이다. '젊음의 거리' 역사를 따질 때 제일 먼저 등장한다.
1988년에 문을 연 이 집은 출향객들이 명절만 되면 옛 맛을 찾아 연어처럼 '회귀'한다는 집이다. 아가씨 때부터 단골이었다는 전화숙(49) 대표가 2012년 점포를 인수해 28년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주 메뉴는 초창기 맛집 전통을 이어 돼지목살, 삼겹살, 막창. 블로거들 사이에서 '제대로 된 국내산 생막창을 맛볼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통한다. 주인이 주방에서 초벌한 막창을 바로 내기 때문에 불김만 쐬어 바로 먹을 수 있다. 콩나물, 부추, 김치를 고기와 함께 익혀 먹는 맛이 일품.
전 대표는 "주 메뉴는 생막창이지만 단골들은 목살이나 삼겹살을 먼저 먹고 막창으로 갈아타는 것을 정석으로 하고 있다"고 말한다.
*대표메뉴: 소막창(9천원), 돼지막창(7천원), 통목살(8천원)
*전화: 053)626-6293
*영업시간 오후 5시~새벽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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