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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섬유기업, 항공우주엑스포서 기술력 뽐낸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보광직물, 삼일방, 이노콤 등과 함께 20~23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보광직물, 삼일방, 이노콤 등과 함께 20~23일 '제12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에 참가해 특수 의류 및 산업용 신제품을 소개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제공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문혜강'이하 섬개연)과 지역 섬유기업들이 20~23일 경남 사천에서 열리는 '제12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에 참가해 특수 의류 및 산업용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엑스포는 항공관련 산'학'연 신제품 전시관을 운영하며 항공우주 발전 학술 세미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섬개연은 ㈜보광직물, 삼일방, ㈜이노콤, ㈜욱성 등과 공동 연구'개발한 탄소섬유복합 가스용기, 직물 스노우커버, 항공특수피복, 산업용 보호복 등 국방'첨단융합 분야 제품을 소개한다.

이노콤의 고압가스용기는 알루미늄 라이너에 탄소섬유와 유리섬유가 피복돼 있는 복합구조체로 경량성과 내충격성이 우수해 항공기기용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보광직물의 산업용 보호복은 방염성이 높고 작업자가 착용한 상태에서 움직이기가 편리하다. 이 밖에 태양광으로 전기를 축전할 수 있는 휴대용 솔라판넬 등 국방 분야 비무기체계 제품과 산업용 섬유제품을 두루 선보일 예정이다.

섬개연 문혜강 원장은 "선진국들이 첨단섬유 복합소재를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 적용하고자 연구를 집중하는 만큼 섬유소재가 항공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를 위해 섬개연이 앞장서 연구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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