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4일 '제71회 경찰의 날'을 맞아 이종녀 엘리사벳 포항성모병원장에게 경찰청장 감사장을 전했다. 그간 이 병원장과 포항성모병원이 성폭력 피해자와 가정폭력 피해자 전담기구인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를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한 것.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는 올해 3월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의해 설립된 기관이다.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경북 동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성매매'아동학대'가정폭력 등의 피해자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경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의료'법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수사 지원을 포함한 피해자 위기 상황을 통합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을 구축함으로써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 아동'청소년'지적장애인'성폭력 피해자 등에게 통합적 회복 지원과 보호활동, 치료프로그램,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성폭력 예방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종녀 엘리사벳 병원장은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병원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며 "주변에 성폭력이나 가정폭력 등을 알고 있다면 지체없이 센터로 연락해 도움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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