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A농협 자체 감사에서 조합원 선진지 견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버스임차료를 되돌려 받아 불분명하게 사용한 점이 드러나 말썽이 일고 있다.
지난 2012년 10월 29일 A농협은 참외농업에 종사하는 조합원 120명이 참여하는 '참외유통사업 지식보급'고품질 생산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했다. 충주와 문경시 산지유통센터 및 해돋이 영농조합 등을 돌아보는 코스였다.
이날 행사에 사용된 경비는 자조금 80%를 포함해 약 480만원, 이 중 버스임차료는 1대당 60만원으로 모두 3대를 쓰기로 하고 180만원이 지출됐다. 하지만 실제 선진지 견학에 사용된 버스는 2대 뿐이었다. 농협은 사용되지 않은 버스 1대분 임차료 중 부가세 6만원을 제하고 54만원을 현금으로 고스란히 돌려 받았다.
이렇게 현금으로 돌려받은 버스 1대분 임차료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A농협 관계자는 자체 감사에서 현금을 돌려 받은 버스임차료에 대해 "2012년 말 참외연합회 회의비로 사용됐다"고 해명했다.
A농협 김도철 감사는 "수사의뢰해 문서를 위조하고 돈을 빼돌린 농협직원이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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