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혁명 주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촉매역"

3D프린팅 경북센터 개소식, 포항 로봇융합연구원서 열려

1일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미래창조과학부'경상북도'포항시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 로봇융합연구원 주관으로 'K-ICT 3D프린팅 경북센터'(이하 경북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3D프린팅은 3차원 모델 데이터를 이용해 금속 분말, 플라스틱, 종이 등의 소재를 쌓아 입체로 물체를 만드는 기술이다. 재료를 자르거나 깎아 생산하는 절삭가공과 대비된다. 경북센터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텍 등과 협력해 3D프린팅을 금속'바이오 산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경북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내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3억원을 들여 디자인(설계)과 프린터, 가공에 필요한 3D프린팅 장비 19종을 구축한다. 또한 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공정별 전문교육을 하는 등 3D프린팅 기업 지원과 산업체 인력양성을 통해 도내 3D프린팅 거점센터로서 입지도 굳혀 나갈 계획이다.

박성수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로봇, 원전, 자동차 산업은 물론 지역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타이타늄 산업과 3D프린팅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경북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3D프린팅이 4차 산업 혁명의 주역이 되고,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국내 3D프린팅 산업을 선도하는 ㈜인스텍, ㈜티앤알바이오팹, 3D KOREA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텍이 기술 협약(MOU)을 맺고 기술 기반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