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상북도, 외국인 투자유치로 '대통령 표창'

17개 지자체 중 유일 기관표창

경상북도는 22일 열린 '2016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17개 광역지자체 중 경북도가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아 그 의미가 남다르다.

외국인 투자 유치 유공자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전국의 외국인 기업, 투자 유치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실적과 투자 진흥 기여도 등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이뤄진다.

경북도는 지난해 아시아, 유럽, 미국 투자 유치단 파견 등 14회에 걸쳐 세계 각지를 찾아다니며 현장 중심 투자 유치 세일즈 마케팅을 벌여 왔다. 코트라와 협력사업을 강화해 해외무역관 중 5개소에 경북협력무역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투자유치시스템으로 활동해 왔다.

또한 외국인기업이 경북에 투자할 때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부지 무상 제공, 현금 지원과 조세 감면 등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해피모니터 운영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투자환경 개선에도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경북도는 지난 1년간(2015년 5월 1일~2016년 4월 30일) 17억1천8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도내에는 158개 외국 기업이 있으며, 고용 인원은 2만9천 명에 이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투자가 살아야 지역 경제가 산다'라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외국 기업을 적극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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