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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조단지 가는 길 보행자 테마거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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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서 1.3km 구간에 인도 넓혀 가로숲길

대구 북구청과 삼성창조경제단지를 잇는 도로가 보행자 중심의 테마거리로 탈바꿈한다.

북구청은 23일 "북구청과 대구은행 제2본점, 삼성창조경제단지로 이어지는 옥산로와 호암로 1.3㎞ 구간을 보행자가 모여드는 테마 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구청은 최근 이 구간을 대상으로 교통영향분석을 진행해 일부 차로를 축소하고 보행로를 확장하는 게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옥산로와 호암로에는 북구청과 북부도서관, 대구은행 제2본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3곳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시민운동장이 자리 잡고 있다. 올 연말에는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도 준공될 예정이다.

북구청은 지난 8월부터 이 구간에 보행 환경 개선과 명품 가로숲길 조성, 조형물 설치 등 '옥산로 테마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오는 2031년을 기준으로 교통영향분석을 실시, 차로 폭을 줄이고 인도를 확장해도 향후 주변 교통 수요와 인구 증가 폭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에 따라 북부도서관에서 대구은행 제2본점 앞 구간과 대구오페라하우스 인근 도로의 경우 차로는 8차로에서 6차로로 줄어드는 반면 보행로는 6~8m까지 넓어진다. 남침산네거리와 홈플러스 칠성점 인근 삼거리 등 교차로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기존 도로 폭을 유지한다.

북구청은 내년 상반기쯤 거리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옥산로 및 호암로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테마를 설정한 뒤 구체적인 실행 및 예산 확보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북구의 강남 지역은 창조경제단지 준공과 시민운동장 리모델링,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등을 통해 외지인의 유입이 늘 것"이라며 "수성구나 중구 등으로 떠나던 북구 지역 젊은이들은 물론, 다른 지역 젊은이들도 모여드는 명품 거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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