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세월호 7시간의 비밀 밝혀낼까..
일주일 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는 미국 텍사스주로 떠났다.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간호장교 조모 대위를 만나기 위한 것.
조 대위는 텍사스 센 안토니오에 위치한 한 육군병원에 있었다. 육군 병원 관계자는 "한국직원 여기 있어요, 제가 알기로 혹시 그분 성이 '조'씨 인지는 모르겠는데 굉장히 마르셨어요" 라며 "그런데 여기는 안계시고.." 라 증언했다.
또 병원 관계자는 "여기 병원에 한국 군인 신분으로 와서 어떤 트레이닝을 받는다던지,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된다는 건 매우 드문일이고 흔하지 않은 일이다" 며 "저는 그분(조대위) 말고는 본 적이 없습니다" 라 말했다.
이어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측은 함께 동행한 안민석 의원을 통해 한국 정부측에 정식 면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정부측은 "개인 보호에 대한 것은 본인과 지금 미군에서 주도적으로 하고 있어요" 라며 조대위와의 면담을 거부했다.
한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는 조 대위의 최근 행방이 담긴 2 장의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 사진 속에는 부대 안에서 사복 차림인 조 대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일과 중 군복이 원칙인 점'을 고려할 때 이 사진은 의혹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안민석 의원은 "여러가지 정환적으로 조 대위가 통제 받고 있다는 판단이 드는데요" 라 말했다.
한편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는 소외된 이웃과 복지, 미래,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심층 취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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