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TV 'VJ 특공대'가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불황이 계속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B급 제품 시장을 살펴본다. B급 제품 시장은 과거에 비해 종류도 많아지고 규모도 상당해졌다.
폐차장은 중고 자동차부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으로 바뀌고 있다. 경기도 일산의 어느 폐차장은 세척, 검사, 재조립 과정을 거쳐 성능을 복원한 차 중고 부품을 100여 종, 12만여 개나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소비자는 신품보다 70% 이상 저렴한 차 중고 부품을 구입할 수 있고, 부품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도 받는다.
안 그래도 저렴한 대형마트 상품을 더욱 싸게 구입할 수도 있다. 마트의 이월'진열'반품 상품이다. 정가 대비 20~70% 가격이 내려간다. 종류나 양이 많지는 않아 입고 안내 문자 메시지가 돌면, 판매장은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아이들 장난감도 B급이 인기다. 1년에 몇 만원만 내면 무료로 장난감을 빌려주는 장난감 도서관이 전국 곳곳에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B급 장난감을 수리해주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국내 유통 장난감 상당량이 수입품이기 때문에 애프터서비스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그래서 장난감을 수리해주는 서울의 한 장난감 도서관에는 전국에서 택배로 '고물' 장난감이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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