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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외고 이동규 544점…대구경북 수능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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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문계 임지영·박규형, 자연계에선 조민지 최고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 가장 높은 표준점수를 받은 학생은 경북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이동규 군이다.

대구경북에서 인문계, 자연계를 통틀어 전체 수석을 차지한 이 군은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사회탐구, 한국사에 응시해 표준점수 544점을 받았다. 이 군은 국어와 수학에서 각 한 문제를 틀렸다. 국제 금융전문가가 꿈인 이 군은 현재 수시에 합격한 대학은 없으며 정시에서 서울대 경제학과에 지원할 계획이다.

손지원 부장교사는 "2학년 때부터 모의고사에서 늘 1등을 했고 지난 6, 9월 모의평가 때도 두 문제를 틀렸다"며 "고득점을 예상은 했는데 수능까지 좋은 결과가 이어져 기쁘다"고 했다.

대구 인문계열에서는 혜화여고 3학년 임지영 양과 대건고를 졸업한 박규형 군이 각각 54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사탐, 한국사, 아랍어에 응시한 임 양은 수학과 사회문화에서 각 한 문제를 틀렸다. 임 양은 정시로 서울대 경영학과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한 공부 비결에 대해 임 양은 "국어는 높은 난도에 적응하고자 법학적성시험 기출문제를 구해 어려운 지문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사탐, 한국사, 아랍어에 응시한 박 군은 수능에서 국어와 영어에서 한 문제씩 틀렸다. 박 군은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나 경제학과에 진학해 인문, 자연계열을 융합한 공부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군은 "공부가 안될 때는 하루 이틀 정도는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쉬었고 집중이 안 될 때는 좋아하는 과목으로 바꿔 공부했다"고 했다.

자연계열에서는 경일여고를 졸업한 조민지 학생이 542점의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조 양은 의대 진학을 목표로 세 번의 도전 끝에 좋은 결과를 거뒀다. 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탐, 한국사에 응시한 조 양은 수학과 생명과학Ⅰ에서 각 한 문제를 틀렸다. 조 양은 과탐Ⅱ 영역에 응시하지 않아 서울대를 제외한 의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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