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합천군 고향희망심기 우수기관 뽑혀

재정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2억 받아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개최된 행정자치부 주관, '2016 고향희망심기사업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는다.

합천군의 고향발전사업은 친환경 농축산업과 관광산업 연계를 통한 '활력 넘치는 부자농촌 건설'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향후 고향 방문사업 ▷교육발전기금 기탁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각종 기부활동 등 서울 등 전국 16개 시'도 향우회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재외 향우 2, 3세들이 고향 합천을 바로 알 수 있도록 고향 여름캠프를 운영,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양시켰다. 이 외에도 귀촌 화가 벽화 그리기, 귀촌 교사 문해교실 운영, 기능명장 고향봉사활동, 삼육삼 고향나누미 봉사 활동 등 다양한 고향희망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군은 2001년부터 해온 향우연합회 사업 추진 한계를 극복하고,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고자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현재는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은 4개 분야 12개 사업을 확정하고 고향캠프, 귀촌 지원, 고향 농특산물 팔아주기, 고향 공원묘지사업, 황강개발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재외향우연합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고향활력사업과 지역발전사업을 병행해 더욱더 살기 좋고 활기찬 고장으로 만들겠다"며 "출향인사가 젊어서는 고향을 자주 찾고, 노후에는 돌아오는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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