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심해지면서 4년제 대학에 비해 전문대학 졸업자의 취업률 우위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5일 발표한 고등교육기관(전문대, 대학, 대학원 등) 졸업자의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2015년 취업률은 67.5%로 2014년의 67.0%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이 통계는 201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건강보험과 국세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취업 현황을 조사한 것이다.
전문대 취업률은 69.5%, 대졸자 취업률은 64.4%였다. 전문대 취업률은 2014년보다 1.7%p 상승했지만, 대졸자 취업률은 0.1%p 하락하면서 전문대와 대학의 취업률 격차는 5.1%p로 최근 5년간 계속 커지고 있다.
특히 대학 취업률은 2012년 이후 3년 연속 하락했다. 계열별로는 의약계열 취업률이 82.2%, 공학계열 72.8%, 교육계열 68.6%로 평균보다 높았고 자연계열(63.9%), 예체능계열(61.9%), 인문계열(57.6%)의 취업률은 평균보다 낮았다.
또 1인 창업자 비율은 1.1%에서 1.3%로, 프리랜서는 5.2%에서 5.3%로, 해외취업자는 0.3%에서 0.4%로 증가했다.
해외취업자 중에는 사회'인문계열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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