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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K뷰티산업' 협의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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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와 함께 수출 지원

대구 달성군 논공읍 상리공단의 화장품기업 ㈜SLC는 고급형 '마스크팩류'를 앞세워 내수와 해외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일구는 지역 대표업체다. 내수와 수출이 절반가량인 이 업체의 주력 수출국은 중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등이다.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연간 100%씩 매출이 늘어나는 덕분에 작년 말 공장 증축과 설비 투자를 했고, 현재 70명인 직원도 올해 1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300억원이다. 이곳 김종우 대표는 "한국 화장품은 선진국 제품에 비해서도 그 질이 뛰어나고, 특히 한류 영향으로 호감도도 높은 편"이라며 "뷰티산업 특성상 그 전망이 밝기 때문에 판로 개척이나 자금 지원 등의 도움을 받는다면 실력 있는 지역 화장품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선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가 올해 지역 화장품 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한류를 타고 성장 중인 K뷰티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시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산업 총생산 규모는 2014년 8조9천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화장품 수출도 해마다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2014년 1조8천95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2% 늘었다. 특히 2015년 대(對) 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11억8천588만달러로 전년 대비 99.2%나 늘어났다. 하지만, 중국이 최근 한국산 화장품 수입 규제에 나선 가운데 지역 화장품 업체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역 한 화장품 업체 대표는 "중국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들은 중국 측의 통관 불허로 인해 큰 타격이 우려된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올해부터 지역 화장품 수출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해외규격인증, 수출상담회 및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해 수출형 강소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대구테크노파크(한방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화장품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K뷰티 수출 비즈니스 활성화 협의회 발족을 통한 화장품 시장 동향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활성화 ▷해외 규격인증 지원을 통한 타깃 국가별'인증별 전문가 DB구축, FDA 인증컨설팅 지원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과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 등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지역 화장품기업 지원을 통해 총 1천925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업, 학계, 연구기관과 협력해 화장품 등 뷰티 관련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의료관광과 연계시켜 지역뷰티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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