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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北ICBM 여파' 혼조세…2,380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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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성공 여파 속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91포인트(0.04%) 내린 2,379.6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1포인트(0.15%) 내린 2,377.01로 출발한 뒤 2,38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미 양국이 이날 오전 7시 동해안에서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을 실시하는 등 전날 북한의 ICBM 시험 발사 성공에 무력시위로 대응함에 따라 지정학적 우려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휴장이어서 북한 위험의 반영 여부가 지수 흐름의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며 "과거 북한 위험 부각에 따른 하락 시 학습효과로 낙폭 만회 움직임이 빨랐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종별 흐름을 보면 정보기술(IT)만 오르는 양상"이라면서 "지정학적 위험 여파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3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이틀째 '팔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도 7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256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선 형국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26%)와 2등주 하이닉스(1.82%)가 4거래일 만에 오르고 있고 삼성물산[028260](0.35%)과 한국전력[015760](1.09%)도 동반 강세다.

그러나 현대차[005380](-0.95%), NAVER[035420](-0.95%), KB금융[105560](-1.04%) 등 나머지는 대부분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3.46%), 전기가스업(0.82%)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화학(-0.69%), 통신업(-0.81%), 증권(-0.95%)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포인트(0.52%) 오른 659.6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51포인트(0.23%) 오른 657.70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66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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