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19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건설 체감경기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5일, 6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는 90.4를 기록해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으로 지수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3.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16년 12월(90.6) 이후 가장 높다.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으로 신규 주택공사 수주 지수가 5월 대비 3.4포인트 하락했지만, 토목·건축 등 다른 공사에서 전반적으로 체감경기가 나아졌다. 건산연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공사 발주 물량이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에다 기성·공사대금 수령 여건 개선이 지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형 기업 지수는 5월과 같은 100을 기록하며 기준선을 유지했고, 중견기업 지수는 전월 대비 2.2포인트 오른 89.3, 중소기업 지수는 전월 대비 10.2포인트 상승한 80.4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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