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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추경안, 세계 흐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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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요인에 G20 성과 설명 "세계 각국 재정 역할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본관으로 5부 요인을 초청, 최근 미국 공식방문과 독일 방문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에 따른 외교성과를 설명했다.

초복을 맞아 삼계탕이 식탁에 오른 이날 오찬회동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들을 만나보니 모두 성장이나 일자리, 불평등 등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국제사회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 다 똑같았다"며 "조금 다행스러운 것은 세계 경기가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재작년에 세계경제 성장률이 3.1%였는데 지난해에는 3.5%로. 올해는 3.6% 정도로 예상된다. 성장의 흐름을 살리기 위해서 각국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고), 그러면서 재정의 역할을 상당히 강조했다. 우리가 추경을 하겠다는 것이 (세계적) 방향과 맞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정상외교가 실종돼 국민들 걱정이 매우 컸는데, 이번에 한미 정상회담, 또 G20 다자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쳐 국민들이 안도감을 가진다. 어떤 경우에도 국회가 멈춰서는 안 되는데 이런 상황에 대해 정말 부끄럽게 생각한다. 우리 정치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국제사회는 국익이 최우선적인 미덕이고, 국익 앞에서는 도덕률도 자리 잡을 수 없는 냉혹하고 냉정한 사회"라며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데 이번 경험이 정말 소중한 자산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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