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북도 청진으로부터 남동쪽으로 192km 떨어진 동해에서 13일 오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지진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4시18분께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539㎞로 파악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6.3으로 평가했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방부 제이미 데이비스 대변인은 지진 발생 위치와 깊이로 미뤄봤을 때 이번 지진은 핵실험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 지진학자 줄리 더턴도 이 지역에서 이 정도로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것은 이례적이지만 과거 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때 발생했던 것과 같은 인공지진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더턴은 1994년에도 동해에서 큰 지진이 발생한 적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은 북한이 머지않아 6차 핵실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어서 외신들도 관심을 기울이며 신속히 보도했다.
그동안 북한이 핵실험을 할 때마다 지하 핵실험장 인근에서는 인공지진이 관측됐다.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 때는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규모 5.0 가량의 인공지진이 발생했고, 같은 해 1월 4차 핵실험과 2013년 2월 3차 핵실험 때도 규모 5.0 안팎의 인공지진이 관측됐다.
자연지진과 인공지진은 지진의 파동 형태와 진폭 등으로 구분된다.
자연지진의 깊이는 10∼15㎞로 깊은 편인 반면, 인공지진의 깊이는 얕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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