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가 13일 오후 경북 성주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서북청년단 등 보수단체의 회원 100여명은 오후 2시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부근에서 "오늘은 사드 후보지 결정 1주기다.사드를 조속히 배치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후 3시10분께부터 마을회관 앞을 지나 진밭교까지 700여m를 행진하려했으나 주민 50여명에게 막혔다.
경찰이 800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이들 사이에서 충돌을 막았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오후 5시 40분께 마무리 집회를 연 뒤 해산했다.
서북청년단은 앞서 성주경찰서에 '소성리 마을 앞 사드반대측 집회신고 금지통고 요청서'를 제출했다.
서북청년단 측은 "사드찬성 집회를 열어온 곳에 사드반대측이 집회신고를 먼저 해놓아 이들의 집회신고를 금지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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