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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이전' 구체적 문구 빠졌다…공약 표현에 해석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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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8개 대구 공약이 반영됐다. 3개의 시'도 간 상생공약까지 포함되면서 대구시는 대부분 지역 현안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들어갔다며 환영했다.

그러나 8개 지역공약 중 '지역사회공동체의 합의를 통해 대구공항을 지역거점공항으로 육성'이란 표현에 물음표가 달린다. '통합이전'이라는 문구를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가 통합이전할 새 대구공항을 지역거점공항으로 육성한다는 뜻인지, 현 대구공항을 대상으로 하는지 불분명하다. 일부에선 아전인수(我田引水) 격으로 해석할 여지를 남겼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이낙연 국무총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 현 정부 주요 인사들이 대구를 찾을 때마다 '통합 대구공항을 지역거점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곡해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다. 시 김형일 정책기획관은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인 지난 3월 26일 대구경북 비전선포식에서 '대구공항 이전사업을 지원하겠다. 군공항과 대구공항의 성공적 이전을 뒷받침하고, 지역거점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총리와 장 정책실장 역시 '대구공항 통합이전사업에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하겠다. 입지 평가가 끝나면 곧바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특별위원회 홍의락(대구 북을) 위원장도 19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구공항의 통합이전을 지원한다는 점에는 변동이 없다. 다만 지역사회의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지원 전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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