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공단에서 선재를 주로 생산하는 세아특수강 포항공장에서 제품 제조과정에서 염산 소량이 누출돼 근로자 2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 30분쯤 남구 장흥동 세아특수강 포항공장 천장에 설치된 염산 배관 이음매 부분에서 희석된 염산 약 20ℓ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배관 부근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김모(42) 씨 등 2명이 염산 희석액을 뒤집어 써 전신 1도 화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이들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간단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염산 배관이 노후돼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 미흡 등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실제 이 회사는 염산 외에도 황산'질산'가성소다 등 유해물질을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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