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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신의 나라' 코카서스 조지아에서 중세 풍경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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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TV 세계테마기행 '신화의 땅, 코카서스에 반하다-제1부. 사람과 자연과 신의 나라, 조지아' 편이 24일(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코카서스에서의 첫 여정은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Tbilisi)에서 시작된다. 과거 실크로드의 흔적과 현재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트빌리시의 구도심. 그중 돔 형태의 목욕탕이 줄지어 서 있는 온천 거리는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푸시킨도 반했다는 조지아의 온천이라니 물에 몸을 담글 수밖에. 조지아의 전통 마사지 '키사'(Kisa)로 몸을 풀고 다음 여정을 이어간다. 신화의 땅, 조지아의 상징 카즈베기산은 그리스 신화에서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준 프로메테우스가 갇혔다는 신화의 산이다.

거대하고 웅장한 산세를 말벗 삼아 걷다 보면 조그마한 마을을 만난다. 여름에만 허락된다는 산 아래에서의 삶, 그 때문에 더 애틋한 건 아닐까. 조지아의 고산지방이라 불리는 해발 4,000m의 메스티아 역시 여름의 시간은 짧다.

조지아에서도 오지라 불릴 만큼 외진 이곳은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그 때문일까, 세계에서 손꼽히는 장수마을이기도 하다. 여든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양모를 밀어 모자를 짜고, 풀을 베며 삶의 전선에서 물러서지 않는 어르신들과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가족들.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보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장수의 비결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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