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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교과내 머물던 '협력학습' 4차 산업혁명 맞아 융·복합 역량 수업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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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전국 17개 시'도서 선도 사례

지난해 진행된
지난해 진행된 '교사학습공동체(PLC) 수업 세미나'에 참여한 초등교원들이 수업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협력학습이 17개 시'도의 선도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수업 방식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는 진정한 마음에서 출발한 교실수업의 변화가 이제 초등학교, 중학교에서는 안정적으로 정착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그간 수능과 입시의 힘에 밀려 제대로 실천되지 못했던 고등학교에서도 입시 제도의 대폭적인 변화에 맞물리면서 협력학습의 물결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구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협력학습은 또 하나의 숙제를 가지고 있다. 바로 그동안 분절적으로 이루어져 왔던 '교육과정-수업-평가'를 묶어내는 중심축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중'고등학교는 단일 교과 내에만 머물던 협력학습을 넘어 여러 교과가 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으로 요약되는 미래 사회는 학문 중심의 교과 지식보다는 삶과 맞닿아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서다. 이를 위해서는 교과의 단편적인 지식, 기능보다는 교과를 아우르는 총체적이고 융'복합적 역량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협력학습은 단순히 가르치고 배우는 것에만 그치는 '교수-학습'의 전략적 차원으로만 이해해서는 안 될 것이다. 협력학습은 단순히 '교수-학습'만의 전략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들의 삶 자체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삶과 맞닿아 있는 문제를 가르치는 선생님, 그리고 배우는 학생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 속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하나씩 깨달아가는 것, 그것이 곧 협력학습이 추구하는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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