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은 더운 환경에 체온이 올라갈 때 몸속 노폐물 배출과 함께 체온을 조절해주는 아주 중요한 존재다. 하지만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릴 경우, 일상생활이 불편할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심지어 계절에 상관없이 1년 내내 땀을 흘리는 사람도 있다.
퇴직 후 작은 농장을 가꾸며 노후를 보내고 있는 한영준(71) 씨는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얼굴과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땀 때문에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40대 때부터 갑자기 땀이 많아지기 시작했다는 김삼연(64) 씨 역시 운동을 시작하고 얼마 안 가 땀이 비 오듯이 쏟아진다. 세탁소를 운영하는 홍만수(58) 씨는 일할 때는 물론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도 얼굴에서 나는 땀 때문에 남들하고 식사도 제대로 못한다.
땀의 또 다른 질환, 액취증. 겨드랑이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병이다. 연기 활동을 하는 한송이(가명'23) 씨는 연기 연습을 할 때면 겨드랑이에서 땀이 차 올라오는 냄새 때문에 항상 남들이 냄새를 맡진 않을까 신경이 쓰인다. 땀을 과다하게 흘리는 원인과 각 부위에 따른 다양한 치료법을 소개하는 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땀, 이렇게 많이 흘려도 될까' 편은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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