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가 '수성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슬로건으로 2018년 다양한 기획공연을 준비했다. 관객들의 문화 욕구에 맞춰 클래식, 무용, 실용음악 등 세계적 공연을 다양하게 유치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 예술계와 소통을 늘려 지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했다.
수성아트피아는 먼저 세계 최고의 클래식 레이블로 설립 120주년을 맞이한 독일의 도이치 그라모폰 소속 아티스트 4명을 초대해 세계적인 연주를 선사한다. 그라모폰 시리즈 첫 무대는 2월 25일(일)로, 캐나다의 미소년 천재 피아니스트 '얀 리치에츠키' 공연이다. 5월 3일(목)에는 베를린 필, 빈 필 수석으로 이루어진 7중주 실내악단 '더 필하모닉스', 7월 13일(금)에는 21세기 하이페츠, 현존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는 '바딤 레핀'의 첫 대구 공연이 마련돼 있다. 도이치 그라모폰 시리즈의 마지막 주자는 2015년에 그라모폰 데뷔 앨범을 발매한 피아니스트 '김다솔'로, 10월 20일(토) 베토벤의 주요 피아노 프로그램으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그라모폰 시리즈 기간 중에 용지홀 로비에는 도이치 그라모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관련 자료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을 빛낸 세계적인 성악가들과 피아니스트의 만남인 '장르별 아티스트 컬렉션'도 준비된다. 8월 18일(토) '도이치 오퍼 베를린 솔리스트' 공연에서는 한국 최고 테너로 손꼽히는 강요셉과 벨베데레 콩쿠르 1위에 빛나는 바리톤 이동환, 유럽 성악계의 떠오르는 신성 소프라노 아드리아나 페르페츠카가 출연해 그들의 주요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9월 4일(화)에는 '도밍고가 선택한 소프라노' 박혜상이 세계적인 반주자 켄 노다와 함께 수성아트피아를 찾는다.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준희 리사이틀(4월 7일)과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슈베르트 피아노 전곡 연주(9월 14일)도 예정되어 있다.
수성아트피아 개관 이래 10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대표 기획 공연 마티네 시리즈 '튜즈데이 모닝 콘서트'도 명성을 이어간다. 올해는 총 5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테너 김세일의 해설과 연주로 피아니스트 김정원, 호르니스트 김홍박, 플루티스트 김유빈, 도쿄 필하모닉 클라리넷 수석 조성호가 이끄는 뷔에르 앙상블,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출연한다.
이 밖에 대구 발레 공연 사상 가장 큰 규모의 무대 세트, 무용수가 출연하는 국립발레단 '스파르타쿠스', 세계 각 대륙별 우수 월드뮤직 10팀과 국내 팀들이 참여하는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 수성못을 모티브로 한 여름 축제
'야한(夜寒)수성'도 변함없이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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