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라이온즈, kt에 5대6 1점 차 석패

5연패 수렁에 빠지며 9위 kt와 1.5게임차로 좁혀져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 1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김한수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 1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김한수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중위권 도약을 노리던 삼성 라이온즈가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어느덧 9위 추락 위기까지 내몰렸다. 선발투수 백정현이 4회에 강판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타선은 1점 차 열세를 끝내 뒤집지 못했다.

삼성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대6으로 무릎을 꿇으며 지난달 27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5연패를 당했다. 이로써 시즌 35승 1무 47패 승률 0.427을 기록한 삼성은 9위 kt에 1.5게임차까지 추격당하며 8위 자리를 간신히 유지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백정현은 3⅔이닝 동안 9피안타 1탈삼진 6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6패의 멍에를 안았다. 백정현이 올 시즌 선발투수로 등판한 총 10경기에서 4이닝도 채우지 못한 건 처음일 정도로 이날 컨디션에 난조를 보였다.

백정현은 1회 1사 3루 상황에서 kt 유한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2회에도 1사 1, 3루 위기 상황을 재차 맞았고 장성우, 심우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잇달아 얻어맞았다. 1사 1, 2루에서 강백호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로하스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2회에만 4점을 내줬다.

4회 삼성 타선이 4점을 올리며 점수를 4대5 1점 차로 좁혔지만, 백정현은 곧바로 kt 강백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강판됐다. 이후 삼성은 6회 1점을 더 쫓아가는데 그치며 결국 5대6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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