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이 2건의 화재로 전국적 조명을 받고 있다.
더불어 올해 유독 인천에 있는 공단지역에서 대형화재가 잇따랐다. 인천항 선박에서도 화재가 발생했고, 한 기내식 공장 화재는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의 불씨가 됐다. BMW 화재는 최근 주행중 화재를 연달아 일으키며 나타난 BMW 리콜 사태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즉, 올해 인천은 각종 화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것.
화재 발생 역순으로 살펴보면 이렇다.
우선 30일 정오쯤 인천 서구 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에서 주행중이던 BMW 차량에 불이 났다.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 26분 인천 남동구 고잔동 한 화장품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날 오후 6시 현재 화재가 진압되고 있다.
앞서 이달 16일 오후 11시 40분 서구 오류동 검단5도시 개발사업구역 내 합성수지 제조업체 신안합성 공장에서 불이 났다.

5월 21일에는 인천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중구 항동7가 인천항 1부두에 정박 중인 파나마 국적 화물선 오토배너호(5만2천224t급)에서 불이 난 것이다.
그보다 앞서 4월 23일 서구 가좌동 한 차량도색공장에서, 열흘전인 4월 13일에는 역시 서구 가좌동 한 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월 30일 오전 11시 34분에는 부평구 부평동 한 주상복합건물 신축공사장 1층에서 불이 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의 원인도 인천에서 발생한 화재였다. 3월 25일 오전 10시 41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외곽 GGK기내식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결국 아시아나항공은 다른 기내식 업체를 지정했다가, 공급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이를 해결하지 못해 기내식 대란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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