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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여행 다녀온 대구의 70대 메르스 의심환자...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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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앓던 지병으로 확인...2차 검사 없이 격리 해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두바이에 여행을 다녀온 70대가 지난 13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검사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수성구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7분쯤 수성구 연호동에 사는 A(70) 씨가 복통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보건소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수성구보건소는 A씨가 부인 B(67) 씨와 함께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터키 여행을 다녀왔고, 출국길인 2일에서 3일 사이 두바이를 경유한 사실을 확인했다. 수성구보건소는 A씨를 메르스 의심환자로 구분, 수성소방서 무열로119안전센터 구급대에 의해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바이러스와 함께 독감 등 호흡기질환을 검사했고, 평소 앓고 있던 지병으로 결론을 내렸다. 또한 A씨에게 고열 증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2차 검사는 하지 않고 격리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수성보건소 관계자는 "잠복기인 22일 동안 수시로 체온을 검사할 수 있는 체온계와 마스크, 손 소독제, 행동수칙을 지급했다"며 "당분간 외출도 삼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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