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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 유로존 공동예산 큰 틀 합의…19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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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두 경제 강국인 프랑스와 독일이 유로존 공동예산의 큰 틀에 합의했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나라는 유로존 공동예산안을 오는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재무장관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프랑스 재무부 관계자는 "프랑스와 독일 재무장관이 19일에 유로존 예산의 설계안을 공동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 확대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예산이 필요하다는 데 독일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양국이 합의한 내용은 유로존 예산의 주요 원칙과 뼈대에 관한 것으로, 예산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로존 공동예산은 지난해 9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EU 개혁안으로 내세운 안건이다. 그는 기존의 EU 예산과는 별도로, 공동예산을 두고 이를 금융투자 프로그램과 경제위기 국가지원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6월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내 투자 촉진과 회원국 간 경제 격차 해소를 위해 공동예산 도입에 합의하고, 연말까지 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는 재정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18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 메르켈 총리와 만나 EU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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