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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딪혔다"는 이유로…대구서 10대에 집단폭행 당한 20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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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

대구에서 20대 성인 남성이 10대 무리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생이 고등학생 5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피해자의 친형이라고 신원을 밝힌 글쓴이는 "동생은 안와골절, 치아파절, 갈비뼈 골절 등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동성로 인근 상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사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제 동생은 헬스트레이너이고 건장한 20대 남자다. 눈, 치아, 갈비뼈가 다 나갈때까지 어떻게 얼마나 맞았길래 이렇게까지 되나 했다. CCTV 영상은 그 날의 진실을 모두 말해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피해자 A 씨의 지인은 10대 무리와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폭행을 당했는데, 이후 이를 말리려던 A 씨 역시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것. 가해자들은 A 씨가 의식을 잃었음에도 개의치 않고 폭행을 이어가다 경찰의 출동 소식에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들은 고교 자퇴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쓴이는 "미성년자인 이 아이들이 소년법의 적용대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소년보호처분 같은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지 않게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대구 미성년자 집단 폭행사건입니다..꼭 좀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현재 참여인원은 1만2천3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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