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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에 동생들까지…이러니 '꼭두각시' 소리 듣는 태국 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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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선출 참여 상원 3분의 1이 군·경찰…쁘라윳 재집권 유력

태국 상원의 면면이 동생, 동창생, 전직 각료, 그리고 군과 경찰 등인 것으로 공개되면서 군부정권 수장 쁘라윳 짠오차 총리의 재집권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

15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은 전날 군부 정권이 제출한 상원의원 250명을 승인했다.

통신에 따르면 상원의원 250명은 전원 군부가 지명, '꼭두각시', '거수기'가 될 전망이다.전체 상원의원의 약 3분의 1이 군과 경찰 출신 인사로 채워졌으며 군부정권 실세들의 '동생들', 쁘라윳 총리의 예비사관학교 동창생 18명, 쁘라윳 총리 집권 기간 내각에서 함께 일하다 최근 집단 사퇴한 각료 15명 등이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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