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는 4일 전국의 커피전문점과 상가 등을 대상으로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A(18·경기도 광주시) 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 30분쯤 영주시 영주동의 한 미용실 문을 뜯고 들어가 금고에 있던 현금 16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3월 23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전북 전주·군산, 전남 순천·영암·목포, 충북 제천·청주, 강원 춘천 등을 돌며 24차례에 걸쳐 894만여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절도 혐의로 수배가 내려지자 차량과 휴대폰도 없이 걸어다니며 이동하고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 야간시간대에 침입하기 쉬운 1층 상가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러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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