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코스닥 상장사 16곳이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부진 속에 투자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조정문)가 구미에 본사를 둔 코스닥 상장사 16곳의 2019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매출액은 1조4천46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556억원으로 전년 362억원과 비교해 53.6% 증가했다.
투자 분야는 자동화장비, 반도체 부품, 나노기술 분야 등을 중심으로 투자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또 매출액이 늘어난 상장사는 9곳, 줄어든 상장사는 7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증가 업체는 ㈜피엔티·㈜탑엔지니어링·덕우전자㈜·㈜월덱스·㈜오리엔트정공·지에이치신소재㈜·㈜레몬·㈜케이씨에스·㈜휘닉스소재 등이다.
매출액 감소 업체는 ㈜원익큐엔씨·㈜톱텍·㈜새로닉스·한국컴퓨터㈜·㈜케이에이치바텍·㈜한송네오텍·㈜장원테크 등이다.
또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1%로 코스닥 상장사 전체 평균(5.5%)을 상회했으며, 매출액 순이익률 역시 3.8%로 전체 평균(2.1%)을 상회해 전체 상장사 대비 판매 마진과 최종 순이익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상위업체는 피엔티(3천126억원), 탑엔지니어링(2천169억원), 원익큐엔씨(1천742억원) 등 순이다.
영업이익 상위업체는 원익큐엔씨(260억원), 탑엔지니어링(240억원), 월덱스(172억원) 순이며, 당기순이익 상위업체는 탑엔지니어링(418억원), 원익큐엔씨(16억원), 월덱스(14억원) 등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4월 현재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 기업수는 1천412곳, 이 중 본사가 경북에 소재한 기업은 38곳(2.7%), 구미는 16곳(1.1%)을 각각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달호 구미상의 부국장은 "구미지역 코스닥 상장사의 영업이익 대비 이자지급능력이 양호하고 투자실적도 우수해 향후 더 큰 경영성과가 기대된다"며 "코로나19 충격과 같은 예상치 못한 변수에 성장이 꺾이지 않도록 정부는 기업 상황 모니터링과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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