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촌에프엔비, 상장 첫날 롤러코스터 주가…약세에서 급등

시초가 2만3천850원 형성…장 초반 2만350원까지 급락

교촌에프엔비가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가운데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주가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교촌에프앤비는 시초가 대비 18.24% 오른 2만8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2천300원)보다 약 93.9% 높은 수준인 2만3천850원에 결정됐다.

교촌의 주가는 장 초반인 오전 9시 2분 2만350원까지 떨어졌다가 9시 11분에는 2만9천500원까지 올라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vi(변동성 완화장치)가 3번이나 발동되기도 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28~29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99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1만2천300원) 최상단인 1만2천3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 3~4일 진행된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1천318.30대 1을 기록,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사상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올해 코스피 시장 대어로 꼽힌 SK바이오팜(323.03대 1), 빅히트엔터테인먼트(606.97대 1)을 모두 웃도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대구경북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8월 말 기준 전국에 1천234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801억원, 영업이익은 394억원을 기록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