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가 지난달 27일 경주에서 열린 제52회 경북상업경진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는 경북지역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 17개교 257명의 학생들이 출전했다.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세무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경제골든벨, 마케팅크리에이터 등 12종목에 걸쳐 펼쳐졌다.
구미여상은 이번 대회에서 11개 종목에 참가해서 금메달 8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0개를 수상했다.
전자상거래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한 최소영(경영정보과 3학년) 학생은 "힘들고 어려운 과목임에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고 도전하다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미여상은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실속 있는 방과후 학교 운영으로 매년 경북상업경진대회의 우수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염유빈(3학년) 학생이 한국교통안전공단 행정 7급에, 권경빈(3학년) 학생도 한국임업진흥원 등 공기업에 당당히 합격했다.
김세경 구미여상 교장은 "특성화고의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소양을 갖춘 구미여상인의 자긍심을 갖고 취업을 향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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