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 소상공인 제품 판매 '꿈이룸마켓' 운영

25~27일 8층 문화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출신 23개 지역 브랜드 지원

대구신세계와 소상공인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신세계 8층 문화홀에서 꿈이룸 마켓을 열고 지역 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돕는다. 꿈이룸 마켓 포스터. 대구신세계 제공

대구신세계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8층 문화홀에서 지역 신생 창업 브랜드 판로 개척을 돕는 '꿈이룸마켓'을 연다.

꿈이룸마켓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운영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생 중 지역 내 활발히 활동하는 23개 팀이 참여한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국내외 다양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보급하고자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유망 사업자를 선발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사업자에게는 창업교육, 점포경영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의 고객이 줄고 체험 점포의 판로도 제한돼 왔다. 이에 대구신세계와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비교적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도 좋은 백화점에서 사업자들을 돕고자 이번 행사를 열기로 했다.

꿈이룸마켓에는 란즈공방, 나무도시, 일상화 등 23개 팀이 참여해 상품을 판매하거나 각종 체험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폴인플라워 마켓, 핫셀러 마켓, 체험존, 피클 원데이클래스 등이 마련된다.

폴인플라워 마켓에서는 생화와 화분, 드라이플라워 등 코로나19로 부쩍 수요가 늘어난 인테리어용 꽃을 판매하고, 플라워 레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핫셀러 마켓은 핸드메이드 제품, 주방용품, 여성 주얼리등 공산품을 판매한다. 체험존에서는 퍼스널 컬러 일대일 진단프로그램을 실시, 메이크업이나 코디 등에 활용하기 좋은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피클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매장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박상훈 대구신세계 팀장은 "이번 꿈이룸 마켓을 통해 지역 브랜드의 판로 개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홍보와 판매활동을 돕는 여러 활동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